텍사스, 사상 첫 MLB 월드시리즈 진출

텍사스, 사상 첫 MLB 월드시리즈 진출

기사승인 2010-10-23 13:21:00
[쿠키 스포츠]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사상 첫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텍사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알링턴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6대1로 이겨 4승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올 시즌 우승을 가리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텍사스는 박찬호(37·피츠버그)가 2002년 1월부터 2005년 7월까지 몸담았던 팀으로 워싱턴 세너터스로 창단했던 1961년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자와 오는 28일부터 7전4선승제로 올 시즌 우승을 다툰다.

텍사스의 선발투수 콜비 루이스는 이날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단 1점만 내줘 승리의 주역이 됐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통산 28번째이자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던 양키스는 루이스를 공략하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