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중환자실 갖춘 병원이 재난 현장을 찾아간다?

응급실·중환자실 갖춘 병원이 재난 현장을 찾아간다?

기사승인 2017-12-14 14:58:51 업데이트 2017-12-14 14:58:59
보건복지부, 국가 재난 시 현장응급의료 대응력 향상 기대

재난 현장에서 외상환자 수술 등이 가능한 100병상 규모의 이동형 병원이 가동된다. 이동형 병원은 국가 재난 상활 발생 시 현장에서의 응급의료 업무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100병상 규모의 입원실과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병원 주요 시설들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15일 충남 천안 포스코 A&C 모듈러공장에서 이동형 병원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이동형 병원은 재난 현장에서 외상환자의 수술 및 중증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100병 규모의 입원실을 보유한 이동형 병원에는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입원실, 외래, 진단검사실, CT실, 식당과 숙소 갖춰졌다.

특히 이동형 병원은 기능별 모듈 방식으로 제작돼 재난 상황에 따른 맞춤형 운영이 가능하다. 가장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응급실 중심의 소규모 형태에서부터 대규모 혹은 장기 재난 시 수술, 중환자 감시, 입원실 운영 등의 기능을 갖춘 최대 규모 형태까지로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동형 병원은 타 선진국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우수한 시설과 장비 인프라를 갖췄다. 대규모 국가 재난 시 현장응급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동형 병원을 활용해 재난의료지원팀(DMAT) 및 응급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국가 재난뿐만 아니라 대규모 행사 시 다수사상자 발생을 대비한 의료지원에도 적극 동원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용어]재난의료지원팀(DMAT)=재난의료지원팀(DMAT,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은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시 현장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재난의료지원팀으로, 전국 40개 재난거점병원별로 3팀 이상 구성된다.(팀당 의사 1명 이상, 간호사·응급구조사 2명 이상, 행정요원 1명 이상)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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