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도·시리아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추가

내년부터 인도·시리아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추가

기사승인 2017-12-29 00:02:00 업데이트 2017-12-29 09:05:59
내년 1월1일부터 검역 감염병 지역이 기존 62개 나라에서 59개로 변경된다. 네팔와 말라위, 잠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쿠웨이트는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에서 해제됐다. 반면 인도는 콜레라, 시리아는 폴리오로 인해 신규 검염 감염병 오염지역에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 감염병 동향에 따라 내년부터 이러한 내용의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이 변경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 예방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보건규약(IHR), 현지공관 등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기준으로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을 지정하거나 해제해 검역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검역 감염병은 해외에서 발생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이다. ‘검역법’으로 지정된 콜레라, 페스트, 황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 폴리오, 신종감염병증후군 등 9종이다.

보건당국은 검역 감염병 9종 중 현재 해외에서 발생 보고된 콜레라, 페스트, 황열,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 폴리오 등 6종에 대해 오염지역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은 기존 62개국에서 59개국으로 변경됐다. 인도는 콜레라, 시리아는 폴리오 발생 보고로 신규 오염지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최근 1년간 콜레라 발생 보고가 없었던 네팔, 말라위, 잠비아, 도미니카공화국 4개 나라와 메르스 발생 보고가 없었던 쿠웨이트는 해제됐다.

다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경우 메르스 대응지침을 준용해 중동지역 13개 국가(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시리아, 예멘)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관리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간당국은 중국의 경우 동물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오염지역이 기존 중국 내 25개 성(省)·시(市)에서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31개 성·시 전체로 확대 변경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 12월 현재까지 중국에서 AI(H7N9) 환자가 1623명 발생해 619명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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