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월부터 5월25일까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확인된 환자는 총 18명(사망 7명)으로, 전년 동기간 환자 5명(사망 1명)보다 증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SFTS 환자 중 대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여자 14명(77.8%), 남자 4명(22.2%)이었고, 주로 낮은 자세로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 지역은 경북 4명, 제주 3명, 전북 3명, 경기 3명, 강원 1명, 경남 1명, 충남 1명, 부산 1명, 전남 1명이었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38℃~40℃ 고열과 오심·구토·설사·식욕부진 등 소화기증상)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SFTS는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농 작업, 풀 접촉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 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당국은 “야외활동 시 긴 옷 및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하여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 하고, 귀가 후 샤워, 목욕 등을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의료종사자는 SFTS 발생 시기인 4~11월 사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하여 SFTS의 신속한 진단이 이뤄지도록 유의하고, 심폐소생술이나 기도삽관술이 필요한 중증환자 시술 시에는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