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파업 첫날…병원은 평소 붐비는 수준

전공의 파업 첫날…병원은 평소 붐비는 수준

기사승인 2020-08-21 11:06:52 업데이트 2020-08-21 17:26:58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전공의가 집단 업무중단에 들어간 첫날 병원 현장의 혼란은 예상보다 덜한 것으로 보였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 소재 서울대학교병원의 경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각 병원별 출입구를 최소화하고, 환자 및 내원객들에 대해 일일이 진료카드나 QR코드를 확인하고 있었지만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지는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본관 입구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3학년 학생이 1인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의대 의학과 3학년생들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실습 및 수업거부, 릴레이 시위, SN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 옆에는 ‘의료계 현안에 대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3학년 일동의 성명문’이 있었는데 정부가 내세우는 의료정책(의대 정원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추진, 한방첩약 급여화)에는 의사의 목소리가 없고, 의료계의 지속적인 대화 노력을 정부는 철저히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공의들의 무기한 파업과 의학과 4학년 선배들의 국가고시 응시거부를 강력히 지지하고 응원한다며, 예비 의료인으로서 직업적 양심을 지키기 위해 함께 동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러한 1인 시위 학생을 바라보던 한 병원 내원객은 “왜 그런 거냐, 뭘 해주면 되냐”라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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