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3Q 매출 2489억… 영업익·순익 전기比 흑자전환

대웅제약 3Q 매출 2489억… 영업익·순익 전기比 흑자전환

기사승인 2020-11-05 09:46:31 업데이트 2020-11-05 18:12:35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대웅제약이 항궤양제 알비스 재고자산 폐기와 ITC 소송 등 비경상적 비용의 영향을 극복하고 상반기 대비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4일 회사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공시했다.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2489억2100만원으로, 2424억5900만원을 기록했던 전년동기와 비교해 2.7% 증가했다. 전기실적 2259억5400만원과 비교하면 10.2% 늘었다.

영업이익은 70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8억100만원이었던 전년동기 실적에서 150.8% 성장한 수준이다. 47억4800만원 적자였던 전기 실적에서 흑자전환했다. 

순이익은  11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 실적 3억2500만원에 비해 262.3% 증가했다. 126억500만원 적자가 발생한 전기 실적에서 흑자전환했다.

다만, 누계 순이익은 적자상태에 머물렀다. 전기까지 회사의 누계 순이익은 -137억5900만원이었다. 3분기 기준 누계 순이익은 -125억8300만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지난해 3분기 누계 순이익은 170억7500만원이었다.

회사는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 ‘알비스’의 잠정판매중단에도 역대 최고 분기매출을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ET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1749억원에서 8% 성장한 18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크레젯’이 전년 동기대비 66.4% 성장했고, 기존 주력 제품인 ‘우루사’·‘올메텍’·‘가스모틴’·‘루피어데포’ 등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포시가’·‘릭시아나’·‘넥시움’ 등 주요 도입품목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지속적인 국내외 매출 성장도 실적 견인 요소로 꼽혔다. 나보타 매출은 전년동기 82억원에서 37.2% 증가한 11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와 동남아시아 매출이 성장했고, 캐나다·브라질 등 신규 발매 국가에서도 매출이 발생해 실적에 기여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보였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OTC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3.6% 성장한 291억원으로 파악됐다. 주력제품인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이 지난분기에 이어 100억원대 매출을 유지했다.

회사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에 대한 국내임상과 인도·필리핀에서 글로벌 임상을 승인 받아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해 백인(코카시안)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호주에서 1상을 승인받았으며, 미국 2상 진입을 위해 터프츠메디컬센터와 공동 임상 연구협약을 맺기도 했다. 

아울러 회사의 당뇨병 치료제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이 국내 2상에 성공해 단독요법·메트포르민 병용요법·3제 병용요법을 대상으로 3상을 개시했다. 회사는 폐섬유증 혁신신약 1상을 비롯해 통증·자가면역·항암 등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도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ETC 부문의 성장과 나보타의 글로벌 진출 확대 등으로 이번 분기에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끌수 있었다”며 ”특히 중남미에서 체결한 약 1억2300만 달러 규모의 ‘펙수프라잔’ 수출계약을 필두로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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