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등 고위험시설 확산 지속..."발열체크⋅명부 기재 미준수 신고 잇따라"

병원 등 고위험시설 확산 지속..."발열체크⋅명부 기재 미준수 신고 잇따라"

기사승인 2021-02-02 15:22:28 업데이트 2021-02-02 15:31:31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설 연휴까지 2주간 연장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95명으로, 수도권에서 199명 비수도권에서는 96명이 발생했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다는 이날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이 됐다. 이중 환자 17명, 의료종사자 6명, 간병인 13명, 가족 및 보호자가 16명이다.  

서울 강동구 한방병원에서는 지난 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됐다. 서울 중구 복지시설 관련해서도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이 추가됐다. 

경기 안산시 병원3 관련해서는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 됐다. 시흥시 제조업체에서는 1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됐고, 김포시 주간보호센터에서도 1월 28일 이후 격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남 서천군 교회에서는 1월 3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됐다. 충북 충주시와 전북 김제시 육류가공업체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1 관련 1월 3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 됐다. 성인게임랜드 종사자 → 가족 전파 → 영어학원 전파 순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2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요양병원, 산후조리원, 의료기관 등의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신문고에) 발열체크 없이 환자의 면회를 허용하거나, 출입명부를 기재하지 않고 외부인이 출입한다거나, 의료진이 마스크를 턱까지 내리고 진료를 한다는 신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기관은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곳으로 그 어느 곳보다 감염관리 및 예방이 철저히 지켜져야 하는 장소다. 의료기관 및 관련 시설에 대해 종사자 및 보호자의 마스크 상시착용 그리고 모든 출입자의 발열체크 및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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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