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동시에 ‘따상’… 시총 12조9285억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동시에 ‘따상’… 시총 12조9285억

기사승인 2021-03-18 11:16:41 업데이트 2021-03-18 11:17:02
사진=1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타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과 동시에 ‘따상’을 달성했다. 따상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오른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이다.

앞서 4~5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확정된 공모가는 1주당 6만5000원이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1주당 10만4000원의 차익을 보게 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가 총액은 12조9285억으로 코스피 29위에 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전부터 이례적으로 주목받으며 기대감을 모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1464곳의 기관이 참여하며 1275.47대 1의 코스피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9~10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는 63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혁신적 기술 기반의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 등의 추가 CMO 사업을 위한 연구소 및 생산 설비 확충 ▲mRNA 플랫폼, 면역증강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기술 협력을 위한 해외 각국 정부 및 국영 기관과의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기업과의 M&A 등에 공모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상장 기념식에서 “상장 준비 과정에서 들었던 소중한 조언들을 경영에 반영해 좋은 성과로 이끌어내겠다”며 “경영 현황에 대해 시장과 함께 리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투명과 신뢰의 원칙 아래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역사는 상장을 계기로 새로운 페이지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쓰여질 도전과 패기의 역사에 함께 해주길 요청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념식에는 안 대표와 박찬중 SK디스커버리 사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윤병운 NH투자증권 전무 등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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