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방역당국이 다음달 고령층 대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접종센터마다 소방청의 도움을 받아 간호사 2인과 의사가 같이 배치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접종센터에서 이상반응 여부를 긴밀하게 모니터링해서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급성기 반응이 나타나게 되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속되는 통증과 발열로 인해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 응급실을 가야하는지에 대해 응급의학회와 같이 논의 하고 있고, 곧 권고안을 만들어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응급실 과부하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언급됐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평상시보다 응급실에 방문하는 인원이 조금 더 많아질 수 있다”며 “4월 중에 (응급실에) 격리병상을 250여개 이상 설치하고 5월 중에도 추가적으로 신청을 받아 설치해, 응급실에서도 격리된 상태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첫 주부터 75세 이상(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 364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들은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65세∼74세(1947년 1월1일∼1956년 12월31일 출생자) 어르신 약 494만3000명에 대한 접종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5월 말~6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이들은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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