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물량 1차·2차 구분 안해… 부족해 접종 중단한 적 없다"

"백신 물량 1차·2차 구분 안해… 부족해 접종 중단한 적 없다"

기사승인 2021-04-30 15:39:12 업데이트 2021-04-30 19:19:05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접종 차수에 따라 구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접종 현황에 대해 ‘정부가 2차 접종에 집중하느라 1차 접종이 중단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30일 황호평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1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1차와 2차에 접종되는 백신 자체가 구분되어 있지 않다”며 “당국이 일단 도입된 물량을 비축해서 보관하기보다는, 가급적이면 빠르고 신속하게 접종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이어 “2차 접종이 안전하게 진행돼야하기 때문에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가용한 1차 접종량을 접종하고, 이제 (1차 접종이) 충분히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고 생각되는 지금 이 시점에서 2차 접종에 집중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굳이 2차 접종용이라고 별도로 (물량 구분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당겨쓴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황 팀장은 1차 접종이 중단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1차 접종을 중단하라고 지자체에 협조 요청을 한 바는 없다”며 “기존에 5월까지 잡혀있던 1차 접종에 대해서는 계속 진행을 하고, 또 신규센터가 열리게 되는 경우에도 1차 접종이 계속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는 2차 접종에 역량을 집중할 시기라는 보건 당국의 판단이 각 지자체에 전달됐다. 황 팀장은 “2차 접종이 많이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새롭게 1차 접종을 추가 진행하는 것은 자제하라고 지자체에 요청을 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에는 1차 접종에 집중했다면, 5월에는 2차 접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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