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중심 집단감염…홍대 펍·주점 관련 53명 확진

청년층 중심 집단감염…홍대 펍·주점 관련 53명 확진

기사승인 2021-07-02 14:47:24 업데이트 2021-07-02 14:51:32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0시 기준 826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76일 만에 최대다. 사진은 2일 오후 서울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 모습. 2021.07.02.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이후 고령층, 중환자가 확연히 줄어들고 있지만, 청년층과 중년층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나타나 총 환자수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서울 마포구 홍대 펍 ‘라밤바’ 사례에서는 방문자 중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추적조사 결과 ‘이용자 관련 환자’가 총 53명 발생했다. 이후 일부 확진자들이 근무하는 경기도 영어학원 7곳, 비수도권 주점(부산, 그루브라운지바 등)을 통한 추가전파도 확인됐다.

중대본은 이같은 전파가 지속되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중대본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유흥시설 방역 점검, 유행지역 선제검사, 확진자 발생 시설 이용자 추적관리 등 방역 관리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최근 수도권 등에서 클럽이나 주점과 같이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한 사람은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 권고했다. 아울러 주점이나 유흥시설은 물론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에는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음식물 섭취 전후 대화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826명이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은 765명으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619명(80.9%)의 확진자가 나왔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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