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캡쳐
[쿠키뉴스] 정윤영 인턴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이 12일 자정 이후 한때 먹통되며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다.
12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하자 '대기시간 37분51초'가 떴다.
12일 0시부터 55세부터 59세(1962~1966년생) 일반 국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자 간밤에 예약 대기자가 폭주해 먹통 사태를 빚었는데 접속 상태가 한층 원활해진 오전에도 여전히 대기해야 접속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새벽엔 약 80만 명의 대기자들이 몰려 질병관리청 사이트 서버까지 다운돼 많은 예약 대기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이트가 몇 시간 뒤 복구되긴 했지만, 수십 시간 대기해야 한다는 문구가 떠 사실상 접종 예약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밤 백신 사전예약을 위해 사이트에 접속한 50대 대상자도, 50대 부모님 백신 접종 대리예약을 위해 나선 2030자녀들 모두 사이트 서버 다운과 터무니없이 긴 대기 시간에 대한 불만이 빗발쳤다.
온라인 상에선 “선착순 마감될까 봐 12시 되기 전부터 기다렸는데, 접속 자체가 안된다”, “서버를 어떻게 관리하면 트래픽이 이거밖에 안되는데 감당을 못하나” “잠도 못 자고, 새벽까지 기다렸는데 실패했다” 등 사이트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백신 예약 사이트는 지난달 예비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얀센 백신 접종 예약에서도 접속자가 몰려 접속이 안 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며 최근 실시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예약에서도 2시간 넘게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지난 새벽 발생한 예약 사이트 서버 다운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시스템은 중단 또는 다운 등의 장애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휴대폰 본인인증 기능이 원인 불명의 일시적 오류가 생기긴 했다”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사전예약하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사전예약은 12일 0시부터 17일 18시까지 총 6일간 홈페이지를 통한 본인 및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사전예약 대상자는 55세부터 59세 연령층뿐만 아니라 지난 5월 60세에서 74세 고령층 대상 사전예약 대상자 중 예약 취소나 연기 처리된 미접종자도 포함된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자들은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이다.
yunieju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