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백신 예약률 61.3%…우선 접종자 고려하면 77%

18~49세 백신 예약률 61.3%…우선 접종자 고려하면 77%

10부제 기간 백신 미예약자, 내달 18일까지 예약 가능
26일~29일까지 화이자, 이후 백신 공급 따라 개별 안내

기사승인 2021-08-20 14:25:06 업데이트 2021-08-20 15:13:43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백신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 결과, 총 1537만명 중 943만명(61.3%)가 예약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군으로 접종받은 사람을 고려하면 실제 인구 대비 예상 접종 참여율은 77% 수준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적극적으로 접종 예약에 참여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10부제 기간에 백신을 예약하지 않았더라도, 20일 18시까지 36~49세, 20일 0시부터 21일 18시까지는 18~35세 예약이 가능하다. 이후 다음 달 18일 18시까지 18~49세 연령층의 백신 예약이 가능하다.

접종은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실시된다. 26일부터 29일까지는 지역과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하며 대상자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주 단위로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된다.

다만, 현재 일부 위탁의료기관은 50대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 향후 모더나 백신 공급일정, 백신 폐기 최소화 등 백신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 당일 접종기관 상황에 따라 백신 종류가 변경될 수도 있다.

권 2부본부장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증가세다. 심지어 접종률이 70%가 넘는 아이슬란드도 델타 변이가 크게 유행한 바 있다”며 “이 순간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영국도 지난달 19일 거리두기 이완 후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결국, 코로나19 백신의 접종률을 높이면서 동시에 거리두기를 이완 조정해 코로나19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데 성공한 국가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공통적으로 위중증 규모, 치명률은 낮아졌다”며 “현재 델타 변이와 같은 주요 변이가 가장 큰 변수이며, 거리두기는 상수인 상황이다. 우리는 당초 목표대로 접종 확대 및 유지로 집단 면역력을 확보하고 지속해 코로나19 발생 안정화 이후 다시 거리두기 조정을 시도해 위드 코로나, 달라진 일상으로 회복하는 도상에 있다. 조만간 1차 접종이 50%를 넘을 것이다. 예방접종의 효과로 코로나19의 위험성이 충분히 낮아지기 전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통해 감염확산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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