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17건 인과성 인정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17건 인과성 인정

전체 예방접종 대비 누적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율 0.42%

기사승인 2021-08-23 15:03:06 업데이트 2021-08-23 15:05:02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4월 1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누적 사례는 15만3752건으로 집계됐다.

23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5주차(8월22일 0시 기준)에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1만2839건 늘어 총 15만3183건이다. 

전체 예방접종 건수(3629만9704건)와 비교하면 신고율은 0.42%(1차 0.48%, 2차 0.28%)이었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은 95.5%(14만6215건),  중대한 이상반응은 4.5%(6968건)이었다.

백신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0.56%, 화이자 백신 0.30%, 얀센 백신 0.68%, 모더나 백신 0.35%으로 확인됐다. 

한편 추진단은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사례 17건에 대해 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했다.

추진단 내 예방접종피해조사단은 지난 20일 제27차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심의했다.

이들은 신규 55건 및 재심의 1건을 포함해 총 99건(사망 26건, 중증 30건, 아나필락시스 43건)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아나필락시스 17건의 인과성이 인정됐고, 중증 1건(길랑-바레 증후군)은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로 평가됐다.

그 외 사망 및 중증 53건, 아나필락시스 26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사망 1건 및 중증 2건은 재평가하기로 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 26건의 평균 연령은 77.6세(범위 56~100세)였고, 이 중 25건(96%)에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허혈심장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들이 접종한 백신은 화이자(16건)와 아스트라제네카(10건)였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29건의 평균 연령은 62.1세(범위 17-84세)였고, 이 중 29명에게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 후부터 증상발생까지는 평균 9.3일이 소요됐으며,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7건, 화이자 백신 8건, 교차접종이 1건, 얀센이 3건으로 확인됐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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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