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54곳에서 4만9066가구가 분양한다. 이중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3만7600가구(민간 아파트 기준⋅임대 포함)가 일반분양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3만3056가구로 전체 67.4%다. 서울과 경기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서울은 지난해 10월 179가구에서 올해 7800여가구까지 증가한다. 경기도에선 지난해 8곳⋅4500여 가구에서 올해는 23곳⋅2만1200여가구까지 증가한다. 비수도권 물량은 지난해보다 적다.
지방광역시 공급물량은 4403가구로 지난해 동기(7806가구)대비 보다 감소했다.
지방도시도 1만1600여가구가 분양한다. 지난해 보다 1700가구 분양가구(1만3326가구)보다 줄어들 것 나타나 수도권 분양시장과의 온도차를 느낄 수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분양시장 분위기는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더 나아지는 모습이다. 다양한 물량들이 나오면서 수도권 청약자들은 선택의 폭도 다양해졌다”면서 “지방은 수도권보다 회복 속도가 더디긴 해도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사실이라 좋은 입지의 분양 현장에는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10월 주요 분양 예정 아파트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천호동 천호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더샵 강동센트럴시티’를, DL이앤씨는 천호3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짓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각각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