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베트남 시각장애인을 돕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고잉디지털 인프라 어워드(GDAI)’ 구조공학 부문에서 우승했다. 서울 마곡10-2 ‘뉴: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특별공급이 53대 1로 마감했다.
17일 베트남 하노이 MPI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기부행사 사진. (왼쪽부터) 심상철 대우건설 노조위원장, 레티뜨엉투 베트남 MPI 노조위원장, 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 응웬티빅응옥 베트남 MPI 기획투자부차관 대우건설, 베트남 시각장애인 프로그램에 30억동 기부
대우건설은 베트남 시각장애인 지원프로그램에 3년간 30억동(약 1억7000만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현지 시각장애인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과 사회적기업 취업 지원, 장애인 필요물품 지원에 쓰인다.
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은 “대우건설은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미래 공동체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ESG 경영체계를 확립했다”며 “대우건설은 베트남 진출 후 일관되게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동반성장을 추구해왔으며 앞으로도 베트남 사회 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양국 정식 수교 체결 이전인 1990년도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하노이 대우호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하노이에서 첫 한국형 신도시인 스타레이크시티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푸꾸옥에서도 주거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GDAI 구조공학 부문 우승을 차지한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가운데)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벤틀리시스템즈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GDAI’ 구조공학 부문 한국 최초 우승
현대엔지니어링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고잉디지털 인프라 어워드(GDAI)’ 구조공학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벤틀리시스템즈가 주최하는 올해 GDAI에 51개국 235개 단체가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토건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을 출품해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했다. 경쟁사인 L&T(인도)와 라이즈 스트럭츄럴 디자인(일본)을 제치고 국내 기업 최초로 구조공학 부문에서 우승했다.
토건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은 엔지니어가 단순 반복 작업시간을 줄이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공기 단축과 30% 이상 맨아워(Man-Hour)를 절감시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벤틀리시스템즈에서 제공하는 API를 활용해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차별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