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약 이행 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SA' 획득

안동시, 공약 이행 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SA' 획득

기사승인 2025-05-18 09:03:49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2025년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아 3년 연속 최우수 성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공약 이행 상태를 5개 항목으로 나눠 분석했다.

항목은 △공약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이다.

안동시는 민선 8기 공약 109건 중 76건을 마쳤다. 이행률은 70%로 전국 평균 53%보다 높다. 

특히 2024년 11월부터 시행한 ‘반값 수돗물’ 정책은 시민 생활비를 줄이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또 관광 축제 확대, 농업기계 배송, 대학생 장려금 지원 등의 공약도 차질 없이 진행됐다.

공약 관리도 철저하다. 전문가로 구성된 ‘이행검증위원회’가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주민배심원단’도 운영한다. 시는 이 과정을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남은 공약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