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고 시민·관광객과의 소통을 통해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마켓 행사를 연다.
시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주이음센터(영주시 명륜길 소재)에서 ‘영주이음마켓’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영주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며, 영주이음센터가 지역경제와 주민 참여의 거점 공간으로 역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주이음마켓’은 풍기인삼, 전통된장, 풍기인견 등 지역 특산물과 수공예품 등 생활밀착형 상품을 중심으로 10여 개 지역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제품 전시 및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근로복지공단도 함께 참여해 기차 이용 안내와 근로자를 위한 복지 제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생활에 유용한 콘텐츠를 더한다.
김택우 관광협의회장은 “이음마켓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관광객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영주만의 고유한 자원과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산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이음센터는 2021년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조성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무인카페, 회의실, 문화행사장 등으로 운영 중이며, 2023년부터 (사)영주시관광협의회가 5년간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