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캐피탈, 비대면 대출 사기 허점…올해 법 개정
지난달 검찰청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고 개인정보를 내준 60대 여성 김 씨는 결국 사기를 당했다. 개인정보를 빼돌린 이들은 김씨 명의로 3개 카드사에서 7000만원 규모의 카드론 대출을 받았다. 김씨는 이전에도 잦았던 범죄가 계속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의 허점을 노려 신용카드사나 캐피탈사, 대부업체의 비대면 대출을 타인 명의로 받는 사기가 늘어나고 있다. 관련법 개정이 진행되고 있어 빠른 추진이 요구된다. 통신사기피해...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