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산불 밤샘 진화에서 진화율 60%…피해 규모는 역대 세 번째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시작돼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 의성 산불이 인접한 안동시까지 번지면서 피해면적이 역대 산불 규모상 세 번째에 달할 정도로 커졌다. 25일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5시 현재 산불영향구역이 1만2565㏊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4월 강원 강릉·동해·삼척·고성 산불(2만3913ha),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강릉·동해·삼척 산불(2만523ha)에 이어 국내 산불 피해 규모로는 세 번째로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불의 진화율은 전날 밤과 같은 60% 수준을 보이고 있...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