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기사승인 2017-04-05 11:53:27 업데이트 2017-04-05 12:50:17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 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보건당국은 예방접종, 모기 물리지 않기 등 일본뇌염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도움말을 통해 일본뇌염에 대해 알아본다.

Q. 일본뇌염은 어떤 질병인가=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Q. 일본뇌염의 임상적 특성은=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 이상이 무증상이며 일부에서 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Q.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리면 일본뇌염이 발생하?=모든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극히 일부에서 일본뇌염이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매년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지 여부에 관하여 계속 검사하고 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될 경우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

Q. 일본뇌염 환자와 접촉하면 일본뇌염에 걸릴 수 있나?=일본뇌염은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에 전파된다.

Q. 일본뇌염 매개모기 유충은 어디에 살고 있나=일본뇌염 매개모기는 주로 논과 연못, 관개수로, 미나리꽝, 빗물고인 웅덩이 등 비교적 깨끗한 물에서 서식한다. 모기 구제는 성충보다는 유충구제가 더욱 효과적이므로 거주지 주변 웅덩이 등 고인 물이 없도록 모기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Q.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언제 어떻게?=매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접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연중 어느 때나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사백신(불활성화 백신)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열이나 화학 약품으로 불활성화 시켜 생산한 백신이며, 생백신(약독화 생백신):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반복적으로 계대배양하여 약화시켜 생산한 백신이다.

[접종권장 기준]
▲사백신: 총 3회 접종 권장, 1차~3차(생후 12~35개월), 4차(만6세), 5차(만12세)
▲생백신: 총 2회 접종 권장, 1차~2차(생후 12~35개월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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