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수두·유행성이하선염’ 증가, 예방접종 당부

보건당국 ‘수두·유행성이하선염’ 증가, 예방접종 당부

기사승인 2017-10-17 14:17:55 업데이트 2017-10-17 18:31:14
보건당국이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환자가 늘고 집단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10월은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유행시기로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1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가량 발생하며, 수포성 병변의 직접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침샘)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며 기침 시 분비되는 비말(침방울)로 전파된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비말) 같은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다.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고, 봄철 4월∼6월까지와 가을철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환자 발생이 증가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 접종, 12~15개월과 만 4~6세에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 풍진백신) 접종을 하고,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의 경우 의심환자 진료 시 등원·등교 중지 등 전파 예방교육을 실시한 후 관할 보건소에 지체 없이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시설 내 수두 또는 유행성이하선염 집단 환자 발생 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상황을 관할 보건소에 알려달라”고 권고했다.

◇감염병 예방 수칙(자료=질병관리본부)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 주십시오.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에는 등원·등교(학원 등 사람이 많은 장소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등원·등교 중지기간의 경우 수두는 모든 피부병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격리이며, 유행성이하선염의 경우 증상 발현 후 5일까지 격리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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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