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에는 TAITRA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개발부 이흔진 연구원, 주한타이베이 대표부 추유진 서기관, TAITRA 서울대만무역센터 진국용 관장, 왕제현 부관장 등 총 5명이 협회를 찾았으며 대만 의료기기 시장 정보를 공유했다.
대만은 2016년 기준 의료기기 교역 17위 국가로 약 3,620만 달러를 수출하고, 약 2087만 달러를 수입하고 있다. 또 대만 정부는 10년 전부터 의료기기분야를 6대 중점 신흥사업 중 하나로 지정해 투자 유치를 장려하고 심장이식, 간 이식 등 의료기술 분야도 아시아에서 우수한 수준이다.
외국기업의 의료기기 R&D 분야 자국 내 투자 시, 약 15%의 소득세 감면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만 내 제작 이력이 없는 산업기기 수입 시 수입관세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세금 혜택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의료기기시장의 스마트 자동화를 위해 OLED, 스마트물류망 서비스 등에 적극 투자하며, ICT기술과 연계된 클라우딩 시스템 등의 활용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양측은 한-대만의 의료기기 시장 최신 동향 공유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 및 의견을 교환, 향후 논의를 진척시켜 나가기로 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