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성교회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서울 명성교회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청도 대남병원 농협 장례식장 방문이력 있어

기사승인 2020-02-25 13:32:19 업데이트 2022-01-26 17:17:19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서울 강동구에 있는 명성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국내 대형교회 중 하나로 꼽히는 명성교회에서 부목사와 이 교역자 집에 일시 머무른 지인 자녀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명성교회 측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는 신도 5명과 함께 지난 14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 농협 장례식장에서 열린 교인 가족 장례식에 참여하고 당일에 올라왔다.

이후 청도 등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발생하자 지난 21일 보건소를 찾았고 보건소의 요청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목사와 지인 자녀는 확진 전까지 심한 증세가 없었지만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검사를 받은 목사의 가족과 신도 등 7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목사는 지난 16일 일부 예배에도 참석한 것으로 조사돼 같은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신자들 사이에서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명성교회는 이날 있었던 예배에는 20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잠정 파악하고 있다.

명성교회는 이날 교회 시설을 폐쇄하고 다음달 1일 주일 예배도 취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회 자체적으로 TF(테스크포스)를 꾸려 확진자 2명의 접촉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고 교회 전체 교역자 약 80명에게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