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는다

65세 이상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는다

이달 중 요양병원부터 37만여명 ...항공승무원도 2분기 우선 접종

기사승인 2021-03-11 09:43:37 업데이트 2021-03-11 11:05:40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강의실에서 의료진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 백신 1차접종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대병원은 국내 '빅5'로 불리는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백신을 접종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만 65세 이상 연령층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항공승무원은 2분기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0일 ‘2021년 제6차 예방접종전문위원’의 심의에 따라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연구결과 등을 검토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들 연구에서 고령층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입원 및 중증예방 효과가 입증됐기에 만 65세 이상에서 사용을 권고한 것이다. 

영국에서는 고령층(70대 이상)에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유사한 수준(70%정도)의 질환 예방, 입원 예방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스코틀랜드에서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입원 예방효과가 각 최대 85%, 94%로 나타났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약 37.6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3월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1차 접종 후 코로나19로 확진 받은 사람 및 아나필락시스 반응자에 대한 2차 접종에 대한 세부 실시기준에 대해 심의한 결과도 공개했다. 
 
먼저 1차 접종자 중 코로나19 확진된 경우 2차 접종은 실시하여야 하며, 격리 해제 후에 가능한 것으로 결정하였고, 접종 시기는 확진자가 수동항체치료를 받은 경우, 최소 90일 이후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그 외에는 백신별 접종 권장 간격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는 것으로 권고했다.

백신 접종 간격은 각각 화이자 백신 2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12주 정도다. 

단 회복 후 접종일정은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1차 접종자 중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난 접종대상자는 다른 플랫폼 백신으로의 교차접종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므로 2차 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 상황과 접종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증가한다는 임상시험결과를 고려해 8~12주의 접종 간격을 적용할 때 2차 접종 예약일 기준을 현재 8주에서 10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직업 특성상 해외출입이 잦지만 자가격리 예외를 적용받는 항공승무원에 대해 변이바이러스의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분기 예방접종 대상군에 포함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2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하여 다음 주에 발표할 계획이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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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