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취업… 2030 관심 두는 시술·치료는

새 학기·취업… 2030 관심 두는 시술·치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치료 위한 체크포인트

기사승인 2022-03-14 16:37:36 업데이트 2022-03-14 16:37:39
#이번에 마지막 학기를 맞은 대학생 A씨는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일상에서 크고 작은 불편함을 주던 안경이나 렌즈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물론, 취업 면접 시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단 생각에서다. 어떤 치료법이 적합한지 몰라 여러 사람에게 물어봤지만 저마다 추천하는 것이 달라 여전히 고민 중이다.
 
입학과 졸업, 취업 등 ‘새 출발’로 가득한 3월이다. 3월은 삶의 질과 자신감을 높여주는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나 비대면 수업이 이어지면서, 이 시기를 활용해 미뤄둔 치료를 고려하는 이들도 생기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 발전으로 치료 옵션들이 다양해졌다. 하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시술·치료법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학기 및 취업 시즌을 맞아 2030세대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시술·치료법의 체크포인트를 살펴본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라섹·라식

20~30대 젊은 층에서 가장 흔히 고려하고 받는 시술 중 하나가 라섹·라식과 같은 시력교정술일 것이다. 안경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과 콘택트렌즈의 부작용 등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시력교정술을 한번쯤 고민하게 된다. 

시력교정술은 크게 라식과 라섹으로 나뉜다. 라식은 각막 표면이 아닌 중간층을 깎아내는 방식으로, 각막 상피가 다치지 않아 통증이 적고 시력 회복도 빠르다. 다만, 표면이 아닌 깊은 부위를 깎기 때문에 각막이 외상에 취약한 상태가 되기 쉽다. 

라섹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자 등장했다. 각막상피를 벗겨냈다 덮는 방식의 각막표면술이다. 외상 등 부작용 위험이 낮지만, 수일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고 시력 회복 또한 더딘 편이다. △각막의 두께가 얇거나 △평소 안구건조증이 심한 편인 경우 △운동선수, 군인 등 신체 접촉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취미 활동으로 격한 운동, 각종 레저스포츠 등을 즐긴다면 장기적으로 외상에 대한 안전성이 보다 높은 라섹이 적합할 수 있다. 

반면 △평소 통증에 민감하거나 △빠르게 업무 복귀를 해야할 경우 △고도 근시가 있다면 시력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으며, 근시 재발이나 각막 혼탁 등 가능성이 낮은 라식이 보다 적합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50대 이상 중장년층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운동 부족으로 인한 활동량 감소, 오래 앉아있는 자세, 꽉 끼는 옷이나 하이힐 착용 등 생활양식의 변화로 2030세대는 물론 10대까지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다. 전체 환자에서 10대, 20~30대가 차지하는 절대적 비중은 낮지만 최근 들어 증가세는 확연하다.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면 혈액 역류로 혈관이 늘어나면서 다리 붓기, 쥐남, 피로감, 무거움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혈관 돌출이 보여야 하지정맥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조사에 따르면 실제 환자 중 다리 혈관의 돌출을 경험한 비율은 절반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다리가 무겁거나 피로한 느낌’을 가장 많이 호소했다. 이를 방치하면 피부 변색, 습진, 궤양 등 보다 심각한 ‘만성정맥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 시술은 크게 병변 혈관을 수술로 제거하는 ‘발거술’과 레이저·고주파 등 고열의 에너지나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접합제를 사용해 문제 혈관을 폐쇄하는 ‘정맥폐쇄술’로 나뉜다. 발거술은 문제 혈관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비용이 저렴하지만 절개에 따른 부담이 있다. 정맥폐쇄술은 마취나 멍, 흉터 등의 부담이 적고 회복 기간이 보다 짧다. 정맥폐쇄술 중 레이저·고주파를 이용한 방식은 열을 사용하는 특성상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 가능성이 일부 있다. 비열 치료법은 통증, 멍이 가장 적고 회복도 가장 빠르다. 다만, 사람에 따라 적은 확률이지만 외부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세종충남대병원 혈관외과 전문의 김송이 교수는 “정맥류는 한 번 발생하면 계속 악화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다리 무거움·저림·피로감 등 의심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혈관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치료 방법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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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모발은 개인의 이미지와 개성 표현, 자신감 등과 직결되는 요소다. 이 때문에 나이가 젊을수록 삶의 질 측면에서 더 큰 영향을 받곤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탈모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23만4780명 중 2030세대가 44.0%로 절반에 가깝다. 이러한 이유로 젊은 환자에서 모발이식을 미리 고려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모발이식은 자신의 모발을 떼어내 탈모가 진행된 부위로 옮겨 심는 것을 말한다. 유전에 의한 남성형 탈모 치료에 가장 많이 시술되며, 여성형 탈모와 흉터 등에 의한 반흔탈모증 등에서도 시행할 수 있다. 단,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는 면역학적 원인에 의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대게 모발이식을 하지 않는다. 즉, 모발이식 전 전문의를 통해 자신의 탈모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모발이식술은 여러 기준에 의해 다양하게 분류되는데, 보통 이식 모발의 채취 방법에 따라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절개식은 두피 일정 면적을 절제하고 모낭 단위로 모발을 분리·이식하는 방식으로, 시술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비용이 저렴하다. 하지만 흉터와 통증이 심하고 회복 기간이 더 걸린다. 

비절개식은 모발 종류나 수를 필요한 만큼만 채취해 옮겨 심는 것으로, 흉터, 통증이 매우 적고 회복이 빠른 반면 비용이 높고 시술 시간도 오래 걸린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신승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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