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2척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2일(현지 시간)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가격이 100달러선을 또다시 넘었다.
CNBC,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전 거래일보다 3.43달러(3.48%) 상승한 101.91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29달러(3.67%) 오른 92.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란이 호르무즈에서 선박 2척을 나포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이란군의 허가를 받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던 선박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CNBC는 “휴전 연장이 반드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수출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지면서 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란의 선박 나포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두고 휴전 연장을 선언한 뒤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해상봉쇄와 그 외 준비 태세는 계속된다고 밝힌 바 있다.
스위스은행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원자재 분석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제한된 상태로 머무는 한 석유 시장 공급 위축은 지속되고 유가도 지지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