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 안착한 스카이랩스 혈압반지…상급종합병원 38곳 도입

빅5 병원 안착한 스카이랩스 혈압반지…상급종합병원 38곳 도입

기사승인 2026-06-08 11:07:21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 스카이랩스 제공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 스카이랩스 제공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가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출시 1년 반 만에 빅5 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38곳에서 진료와 처방에 활용되며 의료 현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스카이랩스는 8일 카트 비피 프로가 국내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38곳에 도입됐다고 밝혔다. 비율로는 약 81% 수준이다. 종합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을 포함하면 전국 1920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카트 비피 프로는 손가락에 착용하는 반지형 혈압계다. 기존 24시간 활동혈압측정(ABPM)이 상완 압박 방식으로 혈압을 측정했다면, 카트 비피 프로는 압박 없이 혈압을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환자 불편을 줄인 점이 의료기관 도입 확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활동혈압측정은 야간 수면 방해와 피부 불편감 등으로 환자 순응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스카이랩스에 따르면 카트 비피 프로는 의료진이 환자의 혈압 변화를 장기간 관찰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특히 야간 혈압과 아침 고혈압, 혈압 변동성 등 기존 방식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학계에서도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개정된 ‘2026 고혈압 진료지침’에서 검증된 커프리스 혈압계를 실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도입 확대는 의료 현장에서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한 결과”라며 “국내 의료기관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s.com
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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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