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결핵 역학조사, 신생아 결핵환자 없어

이대목동병원 결핵 역학조사, 신생아 결핵환자 없어

기사승인 2016-07-29 09:52:44 업데이트 2016-07-29 16:58:44
보건당국이 신생아실 간호사의 결핵 진단이 나온 이대목동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생아와 영아에서 결핵 감염은 없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양천구보건소는 지난 15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결핵으로 진단돼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18일부터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했으며, 7월 28일 18시 기준으로 신생아 및 영아 전체 대상자 166명 중 164명(98.8%)이 진료와 흉부 X선 검사를 마쳤다. 검사 결과 이 중 결핵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료를 받지 않은 2명은 보호자 요청으로 8월 이후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결핵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잠복결핵감염 검사는 영아 106명이 받았다. 이 중 102명이 판독 받은 결과 2명(2.0%)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지만,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감염성은 없다. 잠복결핵감염의 경우 10%가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해당 양성 2명의 영아는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판독을 받지 않은 영아 4명은 30일까지 판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대목동병원 직원 50명의 결핵 검사 결과, 전원 정상으로 나타났다. 잠복결핵감염 검사 결과, 잠복결핵감염자는 5명(10.0%)이었다. 보건당국은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 받은 직원은 예방적 치료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과 이대목동병원 측은 “결핵에 노출된 신생아 및 영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잠복결핵감염 양성으로 판정된 영아 및 직원의 결핵 발병 예방치료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잠복결핵감염 검사 등 전체 신생아 및 영아에 대한 모든 검사는 최대 10월 중순에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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