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릴리안 생리대 수거 품질검사 실시

식약처 릴리안 생리대 수거 품질검사 실시

기사승인 2017-08-23 13:54:31 업데이트 2017-08-23 13:54:36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정부가 최근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에 대해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안전성 논란이 있는 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를 정기적인 품질관리 점검 제품에 포함시켜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처는 2017년 시중 유통중인 생리대 검사계획(53품목)에 릴리안 생리대를 추가해 검사를 실시할 에정이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에 대해 정기적인 품질 점검을 통해 의약외품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질관리 기준 검사 항목은 형광증백제, 산·알카리, 색소, 포름알데히드, 흡수량, 삼출 등 9개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시중 유통품 검사 계획에 따라 릴리안 생리대(35품목)를 포함한 252품목의 생리대 수검 품질검사에서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난 4~5월 릴리안 생리대 4품목에 대한 검사 결과도 적합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약처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생리대에 함유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의 검출량과 위해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 발표를 당초보다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휘발성유기화학물 등의 유해물질 위해성 평가는 ▲원료나 제조 과정에서 잔류할 수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분석법 확립 ▲국내 유통 중인 생리대 중 해당성분 함유량 조사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 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실시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논란이 일고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은 끓는 점이 낮아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되는 액체 또는 기체상 유기화합물 총칭이다. 생활주변에서 흔히 배출되며 생리대는 접착제 등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식약처는 인체에 삽입하는 형태의 생리컵은 현재 허가 전 사전검토 절차가 완료돼 9월 중 허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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