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전국 적용? '방역-일상 보장' 균형 필요"

"거리두기 2단계 전국 적용? '방역-일상 보장' 균형 필요"

중대본, '거리두기' 전국 격상 주장 두고 이같이 말해

기사승인 2020-08-19 13:00:26 업데이트 2020-08-19 16:30:24
18일 오후 사랑제일교회 소재지인 서울 성북구의 구립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정부가 수도권에 한해 적용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전국적으로 확대하지 않는 것을 두고 "방역과 일상 보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결정이었다"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19일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전국적인 적용으로 확대하는 것이 방역당국으로서는 가장 쉬운 조치일 수 있다. 그러나 최대한 방역의 조치를 달성하면서도 일상을 어느 만큼 적정선에서 보장할 것인가를 균형을 맞추기 위한 고민이 녹아있는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늘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로서는 최고조의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빠르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수도권에 한해서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이날 0시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며, 감염확산 등을 고려해 기간은 조정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수도권발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거리두기 격상을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 조정관은 "정부는 최대한 선제적으로 여러 가지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1단계, 2단계, 3단계의 (거리두기) 발령요건과 다시 하향조정하는 구성요건들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위험도에 따라서 지역적인 적용, 어느 만큼 높은 수준의 조치들이 필요한지, 예외적이거나 콕 집어서 어떠한 조치들을 추가로 적용해야 될지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 사랑제일교회를 다니셨던 분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셨던 분들을 통해 새로운 환자들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하다면 추가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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