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논의보다 2단계 완벽 이행이 더 중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논의보다 2단계 완벽 이행이 더 중요”

“종교시설 20% 이상 거리두기 지켜지지 않는 사례 보고”

기사승인 2020-08-27 15:08:58 업데이트 2020-08-27 15:34:02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24일 오후 서울 노량진 학원가 일대 학원들이 정부의 방침에 따라 문이 닫혀 있다. 지난 19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체계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논의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뤄지고 있는 거리두기를 더 확실하고 완벽하게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로서 방대본의 입장은 거리두기의 단계조차도 고민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각 단계에 맞는 이행상황, 실천이 확실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일부 지자체의 경우 어떤 경우에는 종교시설의 경우 20% 이상이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보고됨을 저희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경우에도 1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는 등 사실상 단계에 따르는 조치에 일부 강화된 조치가 이미 시행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서울 도심 집회 이후에 참석자를 포함한 예배가 이뤄졌다. 분명히 2단계의 경우 비대면 예배로서 이행되도록 지자체별로도 관리감독이나 또 홍보 등이 이루어졌음에도 예배가 이뤄지고, 또 거기서 추가적인 환자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일부 지자체는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경우도 있다고 권 부본부장은 설명했다. 그는 “광주시의 경우 사실상 3단계에 가까운 조치가 취해졌고, 또 교육부의 경우에도 초·중·고를 중심으로 해서 원격수업으로의 전환 자체도 사실상 3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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