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이 오는 31일부터 내과 외래 진료를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이는 전임의·전공의 파업으로 업무가 가중되면서 실시되는 조치다. 내과 교수들이 의사 파업에 동참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전임의·전공의 파업의 여파로 모든 교수들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원환자, 중환자, 응급환자 및 코로나19 환자의 진료와 야간당직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기존 근무 외에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파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응급환자, 중환자, 입원환자와 특히 코로나 감염 환자에 대한 세심하고 안전한 진료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울대병원 내과에서는 오는 31일 이후 1주일 간 연기가 가능한 외래와 시술 등의 진료를 축소하고 입원환자 진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측은 9월 첫주 이후에도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외래 진료를 중단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논의 끝에 나온 조치”라며 “교수들이 파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공공의대 설립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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