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파업 전공의 고발 등 정부의 행정처분에 반발한 대학병원 교수들이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나섰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전날인 2일부터 필수진료에만 나서겠다고 밝혔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의 정당한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결의한다"며 "2일 이후 필수 진료에만 임할 것"이라며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에게 실질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교수직을 내려놓을 것, 이런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결의했다.
서울대병원 산하 4개 병원 교수진들도 진료 축소 및 중단 등 단체행동을 놓고 논의에 들어갔다.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의 겸임교수, 기금교수, 비기금 임상교수, 진료교수, 입원전담전문의들은 최근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비대위가 내부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응답자의 과반 이상이 '보다 강화된 진료 축소 혹은 진료 중단을 통해 행동의 강도를 높이거나 대정부 성명서를 내야 한다'고 답한 만큼 단체행동을 놓고 추가 논의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광웅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서울대병원 교수 일동은 젊은 의사들의 행동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추후 강력한 단체 행동으로 나설 자세를 표명했으나, 한편으로는 정부와 국회의 대승적 결단으로 젊은의사와 의학도가 어서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고, 무엇보다도 환자들의 진료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것이 이번 설문에서 확인됐다"며 "앞으로 사태가 종식될때까지 전체 교수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모아 단결된 모습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romeo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