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지난 13일 국내 발생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떨어진 것에 대해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들이 동참해 준 성과라고 밝혔다.
박 1차장은 14일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어제 두 자리로 떨어졌다. 수도권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산 이후 거의 한 달 만”이라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들이 생계의 어려움과 생활의 불편을 감내하며 동참해 준 성과”라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수도권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래 1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적게는 100명대, 많게는 400명대의 일일 신규확진자가 발생해왔다. 중증환자도 지난 10일 175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박 1차장은 “2주 전부터 시작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며 “어제 수도권 방역 조치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거리두기 수준은 2단계로 완화하되 마스크 착용, 이용 인원 제한 등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했다. 국민 생업에 타격을 줄이면서도 방역은 지속하기 위함이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서는 의무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카페 한 칸 띄어 앉기 ▲음식점 칸막이 설치 ▲학원·실내체육시설 마스크 착용, 사람 간 거리 두기 유지 ▲PC방 한 칸 띄어 앉기, 음식 섭취 금지 등을 권고했다.
박 1차장은 광화문 글판에 걸린 문구인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은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을 언급하며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하는 한 주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방역물품과 장비지원 현황을 논의한다. 중증치료에 필수적인 치료 장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각별히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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