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백색입자 독감백신' 공개 늦어져 6479명 접종

[2020 국감] '백색입자 독감백신' 공개 늦어져 6479명 접종

기사승인 2020-10-13 13:10:21 업데이트 2020-10-13 17:53:56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색 입자 독감백신 문제를 공개하기까지 3일의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된 이달 6일부터 회수 결정을 발표한 9일까지 해당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647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식약처의 늑장대응으로 맞지 않아도 될 백색입자 독감백신을 국민이 접종받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식약처는 지난 2006년 WHO로부터 위탁시험기관으로 지정될 만큼 국제적으로 백신 관리체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이번 대응은 위기관리를 제대로 못해 국민적 신뢰를 잃은 측면이 있다"며 "코로나19, 독감백신 상온 유통 등 '안전'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한 상황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국민에게 알린 후 각종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소상히 알렸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강기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도 독감백신 상온 노출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이전에는 10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공급이 중단됐고, 이번에도 3일이 지나서야 중단됐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의경 식약처장은 "독감 백신에 대해 걱정을 끼쳐드려 국민에게 송구하다"면서 "백색입자가 발견된 독감 백신은 출하 당시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원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하며 신뢰회복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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