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통일 후 보건의료 분야 40조 소모 예상… 남·북 연구개발 협력해야

[2020 국감] 통일 후 보건의료 분야 40조 소모 예상… 남·북 연구개발 협력해야

최종윤 의원 “북한 의대 교수들 연구, 성과 내지 못하고 있어”

기사승인 2020-10-15 11:38:26 업데이트 2020-10-15 11:38:49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사진=공동사진취재단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보건의료 분야에서 북한과 함께하는 연구개발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북한의 보건의료 분야 연구에 대한 협력·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의과대학 교수들은 약초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의 연구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하지 못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 분야에서 남북이 연구개발 협력 사업을 확대하면, 통일 이후 소모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5년 전부터 남북 연구개발 협력 확대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며 “최근 5년간 북한의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을 분석한 결과, 상당부분이 천연 약물에 대한 논문이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통일 이후 보건의료 분야에 소요될 비용은 약 40조원으로 추정된다”며 “남북이 협력을 통해 개발한 기술과 성과를 해외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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