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사우나와 음식점, 골프모임, 그리고 요양원과 복지관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조용한 집단발생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하여 10월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올라섰다.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 됐고, 경기도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하여 격리 중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51명으로 확인됐다.
복지시설과 요양원 등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이 됐다. 경기도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 격리 중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72명으로 확인됐고,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1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포천시 추산고등학교와 관련하여 10월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 됐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중학교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확인됐다.
그외에 서울 용산구 의류업체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됐고,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원도 원주시 일가족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됐으며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하여 10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올라섰다.
또한 방역당국이 지난 2주간(10월 15일 0시∼10월 28일 0시)의 환자 발생 동향 및 방역관리 상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환자 발생은 경기 42.7%, 서울 21.2%, 부산 7.8%, 인천 4.6% 순으로 발생했으며, 서울·경기·인천의 환자 발생이 전체의 68.5%을 차지해 수도권 지역 중심의 확산 양상을 보였다.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지역 집단발생 30.7%, 병원·요양병원 등 30.2%, 해외유입 및 관련 18.2%, 확진자 접촉 10.9%, 감염경로 조사 중 10.0% 순으로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지역사회 소규모 유행 등 중심으로 발생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대응분석관은 "가을이며 여행과 모임이 많아진 시기다. 특히,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핼러윈데이 모임을 통한 전파도 우려되고 있다"며 "여행과 모임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여행이나 모임 후 요양시설을 방문하시는 경우 조그만 부주의가 큰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먼저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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