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특정 기업 백신의 효과성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며 백신 개발과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며 “이 발표는 현재 중간결과 발표로 최종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정부는 전체 선입금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충분하고 되도록 많은 양을 확보하고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신의 사용은 국민의 안전을 위한 국가적인 프로젝트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제2부본부장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면밀한 평가는 기본”이라며 “백신 도입과 접종은 시행의 편리성 또 적시에 이를 대량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생산·유통·운송체계 등 종합적으로 모든 면이 사전검토되고 준비돼야 한다.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유행상황이 다른나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잘 억제되고 있다”며 “물량 확보 노력과는 별개로 백신의 안전성, 특히 접종 후 부작용 상황 등을 고려해서 앞서가는 다른 나라의 접종상황까지 보면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침착하게 천천히 대비하면서 예방접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제2부본부장은 “현재 정부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백신을 확보토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 현 시점에서 개별 기업과 논의 중인 사항들은 협상 과정에서 그리고 전략상으로도 모두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활을 살펴보면 항체치료제의 경우 현재 경증과 관련된 1상 임상시험은 최근 마무리됐다. 임상 2상, 3상에서는 목표를 300명으로 한 경증·중등증 확진자 모집을 하고 있는데 현재 국내 13명을 포함하여 총 75명이 등록된 상황이다. 혈장치료제도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며 지난 3일 기준으로 60명 모집에 11명이 등록돼있고, 임상기관은 12개소로 확대됐다.
권 제2부본부장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있어서 가장 힘든 부분의 하나가 확진자의 임상시험에 대한 모집이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협력하고 있으며, 확진자분들 그리고 임상에 참여하는 기관, 의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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