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0명 중 3명은 2030..."젊은층 중심 확산 양상"

확진자 10명 중 3명은 2030..."젊은층 중심 확산 양상"

기사승인 2020-12-03 14:23:35 업데이트 2020-12-03 14:35:51
▲서울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3명은 20~3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3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11월 20일 0시∼12월 3일 0시)의 확진자 발생 동향 및 방역관리 상황을 공개했다. 

이 기간 국내 확진자 발생은 서울 38.0%, 경기 23.9%, 인천 5.6%, 부산 4.3%, 강원 3.8%, 경남 3.7%, 충남 3.3%, 전북 3.2%, 충북 2.7%, 광주 2.2%, 전남 2.0%, 경북 1.5%, 대전 1.0% 등 순으로 발생해 전국으로 소규모 유행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지역 집단발생 38.5%, 확진자 접촉 35.0%, 감염경로 조사 중 15.8%, 해외유입 및 관련 5.9%, 병원·요양병원 등 4.8%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확진자 중 20~30대(20~39세) 확진자의 비율이 10월 22.3%, 11월 28.7%, 12월(12.1.~3.) 32.3%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현재 49주차(11.29일~12.3일) 일일 평균 확진자가 수도권은 311명, 비수도권은 140명이며, 전국 확진자 중 비수도권 확진자가 31.1%로 48주차 30.2%보다 증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보사분석단장은 "현재 유행이 지역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사회활동이 왕성한 연령층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며 "지금은 지난주 거리두기 강화를 통해 겨우 급격하게 증가하던 상승세가 잠시 억제된 상황에 불과하다. 조금의 방심으로도 언제든 폭발적 환자증가가 가능하다. 지금은 결코 느슨해질 수는 없는 그런 시기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