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과 사망률 6%상승했다는 의협 주장, 근거 없어"

정부 "초과 사망률 6%상승했다는 의협 주장, 근거 없어"

기사승인 2020-12-24 12:49:48 업데이트 2020-12-24 13:06:34
▲ 22일 서울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1천460명이라고 밝혔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에 의료역량이 집중돼 초과 사망률이 지난해보다 6% 상승했다는 의사협회(의협)의 주장에 대해 정부가 "근거 없는 발표"라고 반박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의협에서 사용한 초과사망 개념이 통상적으로 학계에서 쓰이는 것과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반장은 "통계청에서는 1개년이 아니라 아니라 과거 3년간의 최대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이를 넘었을 때를 초과사망 개념을 사용한다. 의협이 작년 사망자 수 기준으로 올해 (초과)사망을 판단하는 건 통상적인 개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계청 자료를 볼 때 10월 말 기준 지난해보다 초과사망률은 3%"라며 "3% 초과 사망률도 지난해보다 3% 늘었다는 단순 개념이 아니다. 인구 고령화와 날씨 등 다른 조건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협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계가 코로나19 치료에만 몰두해 다른 질환을 앓는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는다며 초과사망률 6%, 약 2만 명 가까운 사람이 간접사망했다고 주장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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