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복지부 경영평가 3년 연속 ‘A등급’

국립암센터, 복지부 경영평가 3년 연속 ‘A등급’

암 연구·진료, 국가암관리 기능 안정적 수행

기사승인 2026-07-20 11:11:33
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가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기관 최초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국립암센터는 복지부가 실시한 ‘2026년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복지부 산하 24개 기타 공공기관의 2025년도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A등급을 받은 기관은 국립암센터를 포함해 4곳이다.

국립암센터는 전공의 공백 장기화와 진료체계 정상화가 동시에 요구되는 의료환경에서도 암 연구와 진료, 국가암관리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혁신 항암제 개발과 국가 암 진료 표준화, 공공 암 진료체계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경영혁신 등 국가암관리 중앙기관으로서 추진한 핵심 과제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공동 개발한 혁신 항암제 ‘KN510713’의 임상 1상 완료와 췌장암 대상 임상 2상 추진이 꼽힌다. 암종별 전문학회와 협력해 18개 근거 중심 표준 암 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의료인력 부족 상황에서도 중증·희귀난치암 환자의 진료 연속성을 유지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암센터와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 간 암 의료격차 완화에 기여한 성과도 인정됐다.

국립암센터는 특성화 기능 보상 시범사업을 도입해 국가암관리 전문기관의 역할을 강화했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도 획득했다. 기관장 주도의 반부패·청렴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S등급 이상의 글로벌 표준을 만든다는 각오로 혁신 치료기술 개발과 AI·데이터 기반 암 관리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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