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강기윤 의원 “복지부, 자료제출 안 하고 일방적 발표”

[2020 국감] 강기윤 의원 “복지부, 자료제출 안 하고 일방적 발표”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질병청장·복지부 장관부터 맞아야”

기사승인 2020-10-07 11:06:54 업데이트 2020-10-07 19:30:01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노상우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독감 국가예방접종 중단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보건복지부가 충실히 제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의사진행발언에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네 차례에 걸쳐 독감 백신이 운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과 관련된 고소고발건에 대해 제보자의 동영상, 사진 자료를 요구했는데,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상온에 노출된 백신의 분량과 노출 시간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며 “오늘 오후까지라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의원은 복지부가 자료 제출 요청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 복지부에서 상온 노출된 백신 48만개를 폐기처분하고, 나머지는 사용해도된다고 발표했다”며 “자료를 달라고 했는데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유통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해도 (상온 노출 의심 백신을) 누가 맞겠나”라며 “백신 무상 접종 대상은 18세 이하와 62세 이상의, 어리거나 나이가 많아 취약한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100% 이상이 없는지 전수조사를 한 것도 아니다”라며 “만약 그 백신을 사용한다면, 일반국민이 아니라 강기윤, 질병청장, 복지부장관부터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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