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삼성 계열사에 2600억원의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2년간 급식 업체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와 내부거래를 통해 약 2600억원의 일감을 몰아줬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하는 삼성서울병원이 삼성생명보험, 삼성웰스토리, 에스원, 삼성에스디에스 등 24개 계열사에 총 2666억원을 외주용역비로 지출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부당한 내부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에게 “삼성은 준법감시위원회를 통해 50억 이상의 내부거래는 승인을 받고 진행하도록 규정하는데, 이 같은 규정이 언제 결정된 것인가”라며 “의원실의 조사가 시작되자 시급히 마련한 규정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권 원장은 “지난달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시점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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