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켐바이오는 대한신경과의사회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 조기 진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0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44회 대한신경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가 개원병원에서 첫 진찰을 받은 뒤 PET-CT 보유 협력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의사회-병원-산업’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대한신경과의사회는 PET-CT를 갖춘 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인증하며, 인증된 협력병원 정보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회원 개원병원에 안내할 예정이다. 듀켐바이오는 협력병원의 PET-CT 검사와 영상 판독을 지원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 영상검사 연계를 돕는다. PET-CT 장비를 직접 운영하려는 의료기관에는 장비 설치 및 운영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그간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가 개원병원에서 첫 진찰을 받은 뒤 PET-CT를 갖춘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 영상을 촬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알츠하이머 표적 치료제가 도입되면서 베타 아밀로이드 PET-CT 검사 수요가 급증하며 진료 동선상의 병목 현상이 나타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원 의료기관과 협력병원의 진료 연계가 본격화되며 환자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원 대한신경과의사회장은 “환자가 정확한 진단에 이르기까지의 동선이 매끄럽지 못한 점은 신경과 임상 현장의 오랜 과제였다”면서 ”회원 의료기관과 협력병원이 함께 하는 모델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의 조기 진단을 한층 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의사회-병원-산업 협력 모델은 환자가 정확한 진단에 이르는 시간을 줄이고, 표적 치료의 적기를 확보하는 사회적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신경계 질환 전반의 진단 동선을 의료계와 산업계가 함께 만들어 가는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