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1분기 영업손실 307억원…카카오헬스 연결 편입 영향

차바이오텍, 1분기 영업손실 307억원…카카오헬스 연결 편입 영향

당기순손실 26억원…적자 폭 244억↓
“AI·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

기사승인 2026-05-15 15:27:10 업데이트 2026-05-15 17:37:09
차바이오텍 로고. 차바이오텍 제공
차바이오텍 로고. 차바이오텍 제공

차바이오텍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카카오헬스케어 연결 편입 영향으로 확대됐다. 매출은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성장과 신규 연결 편입 효과에 힘입어 증가했다.

차바이오텍은 15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97억원, 영업손실 3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5억원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손실 확대는 아직 적자 상태인 카카오헬스케어가 연결 대상에 편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헬스케어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늘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자회사 차케어스 등을 통해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를 결정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은 2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적자 폭은 244억원 줄었다.

매출 증가는 기존 사업 성장과 카카오헬스케어 연결 편입 효과가 함께 반영된 결과다. 카카오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은 231억원이다. 미국·호주·싱가포르·일본 등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갔고, 카카오헬스케어·차AI헬스케어 연결 편입 효과가 반영됐다. 차바이오텍, CMG제약, 차케어스 등 계열사 사업 성장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IT, 바이오 인슈어런스(BI), 제대혈 등 수익사업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별도 기준 영업손실은 14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 투자 확대 영향이다.

차바이오텍은 유전자 도입 기반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제 ‘CHAGE-201-IPF’, 동종유래 CAR-NK 세포치료제 ‘CHACAR-NK-201’, 난소부전증 세포치료제 ‘CHAUM-101’ 등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지분 매각 등의 영향이 반영됐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카카오헬스케어, LG CNS, 한화 금융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AI·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료·헬스케어·연구·임상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재생의료와 AI 기반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