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트너’ 아델, 490억 프리IPO 유치…“코스닥 상장 도전”

‘사노피 파트너’ 아델, 490억 프리IPO 유치…“코스닥 상장 도전”

15개 기관 투자 참여…글로벌 사업 성과 주목

기사승인 2026-04-09 10:43:11
아델 로고. 아델 제공

중추신경계(CNS) 신약 개발 전문기업 아델이 약 49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회사는 이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아델은 9일 프리IPO 라운드를 통해 약 49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400억원을 약 23% 웃도는 규모다. 최근 바이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파이프라인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투자에는 총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민트벤처파트너스 등 5개사는 회사의 연구개발 성과와 상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후속 투자에 나섰다.

신규 투자자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삼성벤처투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상장 공동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이번 투자에 함께했다.

아델은 이번 투자 유치의 배경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꼽았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타우 항체 후보물질 ‘ADEL-Y01’에 대해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8000만달러를 포함한 총 10억4000만달러(약 1조53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국내외 CNS 신약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기 기술이전을 목표로 ApoE4 표적 항체 ‘ADEL-Y04’와 β2-microglobulin 표적 항체 ‘ADEL-Y03’의 임상 진입 시점을 앞당기고, 독자 기술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델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술성평가와 상장 예비심사 청구 등 IPO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윤승용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동참해주신 투자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확보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투입해 파이프라인 개발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연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CNS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