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장 인선 절차가 이르면 이달 말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지난 3월 10일 차기 병원장 후보로 박중신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과 백남종 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을 추천했다.
박중신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은 현재 병원 진료를 총괄하고 있으며, 대한의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경영 능력과 진료 역량을 모두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백남종 전 분당서울대병원장 역시 병원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한국인 최초로 세계신경재활학회 회장을 맡은 이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입증했다.
서울대병원장 임명 절차는 이사회가 후보를 추천하면 교육부가 인사 검증을 거쳐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는 방식이다. 이후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면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사회 추천 이후 교육부는 인사 검증에 착수했지만 약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다. 이를 두고 의료계에서는 지역의사제 도입과 필수의료 강화 등 정책 전환 시기에 적합한 인사를 두고 검토가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대병원장은 차관급 인사로, 국립대병원을 대표하는 자리이자 국내 의료정책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직위로 평가된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보라매병원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어 영향력도 크다.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임명 절차는 이르면 이달 말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자리인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인사 검증이 마무리 단계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르면 이달 말 대통령이 새 병원장을 임명할 수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 중 누가 임명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통령 판단이 중요한 자리인 만큼 결과는 마지막에야 확인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