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책위 “태안화력, 사망사고 전에도 혼자 근무 잦았다”
태안화력발전소의 유지 및 보수를 담당한 2차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안전 책임자 역할까지 하며 위험한 작업을 혼자 해온 정황이 드러났다. ‘태안화력 고(故)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는 9일 “김씨가 속했던 한국파워O&M을 비롯한 한전KPS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고소작업, 중량물 취급작업, 충전부 근접 작업 등 계약서상 유해 위험 작업으로 분류된 업무를 하면서도 상당수 혼자 근무했던 정황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대책위는 ‘작업 전 안전회의’(TBM‧tool box meeting) ...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