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미래 전력계통 과제·대응 전략' 전문가 포럼 개최

KERI, '미래 전력계통 과제·대응 전략' 전문가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25-05-25 23:00:22 업데이트 2025-05-25 23:03:02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RAGRC(복원력을 가진 자율 운영 전력망 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한 ‘미래 전력계통의 과제와 대응 전략’ 전문가 포럼이 22일 고려대 하나스퀘어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대학 등에서 전력 및 에너지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재생에너지 확산과 전력망 운영 안정성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상호 KERI 전력망연구본부장은 포럼 첫 발표에서 스페인 대정전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나라도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계통 복잡성 증가를 경계하고 전력망 안정성 강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렬 KERI 차세대전력망연구센터장과 송화창 서울과기대 교수, 허견 연세대 교수는 관성 저하 대응, 계통 연계 기준 재정비 등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고, 윤민한 광운대 교수는 고속·고정밀 데이터 기반 계통 감시·제어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패널토의에 참여한 최연우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정부도 무탄소 전원의 확대를 위해 세심하고 빈틈없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민관 협력을 당부했다.

KERI 김석주 연구부원장은 "앞으로도 전력망 기술 고도화와 지식 교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한국건설기계연구원, 방위산업 육성 상호협력 강화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와 한국건설기계연구원(원장 채규남)이 22일 경남TP 본부에서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시험평가 의뢰 및 협력 △전시회·세미나 개최 지원 △연구시설 및 장비 정보 공유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TP는 방위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수행 중이며 지난 1월에는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내에 한건연 경남사무소를 유치한 바 있다.

향후 한건연은 경남 기업에 금속소재·환경시험 등의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경남TP와 함께 방위산업을 포함한 기계·소재부품산업 육성 사업을 공동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산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경남 방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양산시 창업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공모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노충식)는 양산지역 창업기업의 판로 개척과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양산시 창업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의 시장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은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미리 결제하면, 기업이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청 대상은 양산시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으로 크라우드펀딩이 가능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에는 △최대 300만원의 펀딩 지원금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 기업이 결정된다.



◆산업단지공단, ‘2025 전국산업단지 현황 지도’ 발간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전국 1330개 산업단지의 위치와 현황 정보를 담은 ‘2025 전국산업단지 현황 지도’를 발간했다.

이번 지도는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산업단지의 공간적 분포와 시도별 산업단지의 세부 현황을 시각화했으며 국가산단(53개), 일반산단(745개), 도시첨단산단(48개), 농공단지(484개) 등 유형별 구분과 함께 산업단지 면적, 입주업체 수, 고용 인원, 생산·수출 규모 등 핵심 지표도 수록됐다.


지도는 시·도별 책자 형태로 제작돼 산업단지의 특성과 입주기업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지자체의 산업정책 수립 및 지원에 실질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제조업과 경제성장의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현황 지도가 산업정책 수립과 기업 지원에 폭넓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황지도는 산업부, 지자체, 유관기관 등 320여 개 기관에 배포되며 산업단지공단 누리집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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